![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39833105173_0bca51.jpg)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데노수맙 제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프롤리아’는 암젠(Amgen)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약 6조5천억원(43억7천400만달러)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천749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오스포미브(Ospomyv)’와 ‘오보덴스(Obodence)’의 제품명으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환자들의 골질환 치료제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자가면역·종양 질환 치료제와 안과·희귀성 혈액 및 신장질환 치료제에 이어 골질환 치료제까지 허가 받으며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총 10종으로 확대했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은 “오보덴스의 승인으로 국내 골질환 환자들을 합리적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18일 한미약품과 오보덴스의 국내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오보덴스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양사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