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다시 급락...금값은 사상 최고치

등록 2025.04.11 09:07:18 수정 2025.04.11 09:10:24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트럼프 행정부 中 적용 최종 합계 관세율 총 145%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90일 유예로 반등했던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여파로 하루 만에 다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배럴당 60.07달러로 전장보다 2.28달러(3.66%)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3.33로 전장보다 2.15달러(3.28%)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적용하는 최종 합계 관세율이 종전에 알려진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중 무역갈등 격화에 따른 침체 우려를 되살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백악관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은 상호 관세율 125%에 앞서 발표한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 20%를 더해 총 145%라고 확인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3%대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천177.5달러로 전장 대비 3.2% 상승했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트레이딩 플랫폼 트라두의 니코스 차부라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금은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되찾고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다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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