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재단 "DAXA에 적극 소명 중…게임 생태계 강화"

등록 2025.04.11 14:22:16 수정 2025.04.11 14:22:16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게임, 위믹스 생태계 성장 동력"…메인넷 전략 재정비
'미르5', 확률형 BM 최소화 및 아이템 거래 중심 설계

 

【 청년일보 】 최근 해킹 사고로 인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위믹스(WEMIX) 재단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적극적으로 소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11일 열린 홀더 간담회에서 "현재 DAXA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위믹스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DAXA는 지난달 18일 위믹스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 달 3주차 내에 추가 연장 또는 해제,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위믹스 보유자들이 참석해 위메이드의 향후 블록체인 사업 전략과 위믹스 운영 계획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 실적 부진에 대한 지적에 김 대표는 "메인넷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가치를 어떻게 확보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게임이 위믹스 생태계의 '킬러 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을 통해 생태계 내 거래량과 이용자를 확보하고, 이후 다른 서비스들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가 개발 중인 차기작 '미르5'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방향성이 제시됐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 특히 북미 공략을 고려할 때 리니지라이크 장르에는 한계가 있다"며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아이템 거래 중심의 게임 디자인을 구상 중이며, 확률형 BM(수익모델)은 최소화하거나 아예 제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선보인 결제 서비스 '위믹스페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확대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중요한 목적을 갖고 개발해 론칭한 서비스기 때문에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법정화폐 결제를 붙이는 것도 준비가 돼 있는데, 모바일 버전의 경우 앱 마켓 정책과 충돌이 있어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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