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화재로 1천200명 긴급 대피…2시간여 만에 진화

등록 2025.04.25 17:19:25 수정 2025.04.25 17:19:25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인명피해는 없어…'2025 월드IT쇼'도 일시 중단

 

【 청년일보 】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25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일대가 한때 연기로 뒤덮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천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는 이날 오전 11시 6분경 삼성동 코엑스몰 2층 식당가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에 나서, 인력 121명과 소방차 등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불길은 신고 접수 약 40분 만인 오전 11시 42분께 1차 진화됐고, 완전 진압은 오후 1시 14분에 이뤄졌다.

 

불이 난 식당에서는 주방 천장 후드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연기를 흡입한 4명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병원 이송이 필요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는 쇼핑객과 전시회 참가자 등 수백 명이 머물고 있었으며, 전시 중이던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행사 '2025 월드IT쇼(WIS)'도 일시 중단됐다가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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