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무상교체' 사칭 피싱 주의보…정부 "집중 모니터링 강화"

등록 2025.04.27 17:49:43 수정 2025.04.27 17:49:50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출처 불분명한 사이트 접속 및 앱 설치 자제 등 예방 필요

 

【 청년일보 】 최근 SKT 유심 무상 교체 등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피싱·스미싱 공격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과기부와 KISA는 '유심 무상 교체', '유심보호서비스' 내용으로 속여 외부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사례를 확인해 긴급 보안 공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발견된 사례는 일반 국민이 검색 엔진에 '유심 무상 교체', '유심보호서비스'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언론보도 일부를 발췌·삽입한 검색 결과가 노출되는 방식이다. 검색 결과 클릭 시 중간 경유용 비영리 도메인을 경유해 최종적으로 도박사이트로 연결된다.

 

이와 같이 국민에게 피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사이트의 주소가 정상 사이트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접속은 자제하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일, 피싱 사이트로 접속했다면 절대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거나, 악성앱 등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정부 당국의 설명이다.

 

과기부와 KISA는 유심 무상 교체 등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공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사한 피싱 사이트를 신속하게 탐지해 차단 중이며,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유사시 사고 대응을 위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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