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전북도의회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0172793976_2803b5.jpg)
【 청년일보 】 6·3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각각 선거 출정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민의 삶에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도당 이원택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당위원장), 이성윤(전주을)·안호영(완주·진안·무주)·김동하(전북기독교목회자연합회장)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도당은 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전북이 예산 삭감과 정책적 소외 속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하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 예산 삭감 등으로 전북의 자존심은 무너졌고, 지역 경제는 깊은 침체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으며 "국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고, 국민의 목소리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제시한 전북 지역 공약으로는 ▲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및 K-컬처 메카 조성 ▲ AI·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 새만금을 국가 성장 거점으로 육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민주당 도당은 "전북에서 역사적인 득표율 93%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이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전북도의회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0172837306_f51880.jpg)
같은 날 국민의힘 전북도당도 같은 장소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번 대선을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조배숙 도당위원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는 청렴하고 검증된 인물로, 이번 대선을 통해 전북의 변화를 책임 있게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발표한 전북 공약에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새만금 사업의 완성 ▲교통 인프라 확충 ▲방위산업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 ▲완주-전주 통합 지원 ▲웰니스 관광 도시 조성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등이 담겼다.
양당 전북도당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각 시군을 돌며 유세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두 당은 도민들에게 한 표 한 표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전북의 미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