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대만 푸본금융그룹에 지분 4% 매각…주가 상승 기대

등록 2019.09.25 17:19:06 수정 2019.09.25 17:24:02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손태승 회장 중심 철저한 사전 준비로 신주 상장과 동시에 조기 매각 완료
장기투자자 유치와 오버행 이슈 해소로 주가에 긍정적 효과 및 자본비율 개선 기대
중동 국부펀드 등 투자 유치 방안 논의중으로 빠른 시일 내 잔여지분 매각 추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우리카드를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주당 12350원에 지주 지분 5.8%(상호주)를 취득했으며 25일 푸본생명에게 지분 4.0%를 주당 12,408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상호주 매각을 위해 지난 4월 손태승 회장의 지시로 지주와 은행이 공동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호주 매각을 계기로 해외 장기투자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고,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올해 출범한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실적 및 향후 비은행부문의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중동지역 국부펀드 등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중이고, 중장기투자자를 대상으로 10월 유럽과 북미지역의 IR도 계획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잔여 지분의 성공적인 매각을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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