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자 4명 전원 사망

등록 2025.05.29 18:39:27 수정 2025.05.29 18:39:2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화염에 휩싸여 시신 훼손…추락 초계기, 자력으로 탈출하는 기능은 없어

 

【 청년일보 】 29일 경북 포항에서 해군 초계기가 추락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추락 현장 부근에서 초계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4명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됐다.

 

사고 기체에는 조종사인 소령 1명,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군은 숨진 군인들의 시신을 해군 포항병원으로 옮겨 신원 확인 등을 할 예정이다.

 

초계기가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인 탓에 일부 탑승자의 시신은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에 따르면, 추락한 초계기는 전투기와 달리 자력으로 탈출하는 기능은 없다.

 

한편, 사고가 난 초계기와 같은 기종은 국내에 모두 8대가 배치됐고, 포항과 제주의 해군 부대에서 운용 중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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