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은행연합회·KT, 보이스피싱 예방·근절 ‘맞손’

등록 2025.06.01 09:00:01 수정 2025.06.02 10:30:48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은행·통신사 협업…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스템 고도화
은행권 데이터 활용…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정확도 향상
“고객 경험 혁신 기반 안심 가능한 익시오 서비스 제공”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은행연합회, KT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은행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과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스템 고도화 협업과 공동 홍보 체계 구축 등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3사는 상호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은행연합회는 통신사의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 고도화에 활용될 은행권 데이터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의 인공지능(AI) 분석 정보를 제공해 은행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은행권 데이터는 은행권 유·무선 발신용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나 광고 문자 데이터 등을 말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과 금융권의 협력으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인 익시오의 강점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통신 환경을 구축해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IT기술과 결합해 지능화됐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 또한 큰 만큼 어느 때보다 금융·통신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은 양 업권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인프라 공동 구축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현석 KT 부사장은 “은행연합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과 금융권에서 피해를 보호하는 이중망이 만들어졌다”며 “KT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피해받는 고객이 없도록 후후 앱 등 AI 보이스피싱 탐지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