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2354999187_54dc80.jpg)
【 청년일보 】 정부가 1인당 최대 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전체 대상자의 28.2%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신청 인원이 총 1천428만6천84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급된 소비쿠폰 총액은 2조5천860억원에 달한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1천62만3천299명 ▲선불카드 124만7천713명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216만2천638명 ▲지류 상품권 25만2천434명이 각각 신청했다.
지역별 신청률은 인천이 30.02%(90만6천670명)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26.36%(17만4천263명)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대상자의 27.94%인 255만1천388명이 신청했다.
소비쿠폰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접수를 받으며, 23일(수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인 국민이 신청 대상이다.
지급 금액은 1인당 기본 15만원이며, ▲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비수도권 지역 주민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 5만원이 각각 추가된다.
소비쿠폰은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