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직상담 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3378985327_f3376b.jpg)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가운데 신규채용 일자리는 4개 중 1개꼴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중 신규채용은 총 546만7천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신규채용 일자리는 1분기 기준으로 보면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 2022년 604만5천개에서 2023년 604만4천개로 줄었고 지난해엔 582만개로 22만개 이상 급감했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취업자 수와는 다른 개념으로, 한 사람이 두 개 이상 일자리를 가질 경우 하나씩 산정된다.
신규채용 일자리는 해당 분기 중 이직·퇴직 등의 이유로 생긴 빈자리를 새로 채용한 근로자가 채운 일자리거나 아예 새로 만들어져 채용이 이뤄진 일자리를 뜻한다.
올해 1분기 전체 일자리에서 신규채용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6.6%까지 떨어지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신규 채용은 18.8%에 그치며 20% 아래로 떨어졌다.
건설업도 신규채용 비중이 46.1%로 절반에 못 미쳤다. 내수 관련 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46.5%), 도매 및 소매업(27.5%) 등 내수 소비와 밀접한 업종도 전반적으로 신규채용 비중이 줄었다.
연령별로도 신규채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20대 이하'의 경우 신규채용된 비중은 46.9%로 1년 전보다 1%포인트(p) 감소했다. 8개분기 연속 50%를 밑돌고 있다.
30대(22.8%), 40대(19.7%), 50대(21.8%), 60대 이상(30.0%) 역시 모두 전년 대비 신규채용 일자리 비중이 감소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