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평화' 주제 플래시몹 예술의전당에 뜬다

등록 2019.10.09 07:22:45 수정 2019.10.09 07:22:55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전시관도 눈길

【 청년일보 】 573돌 한글날을 맞은 9일 문화예술계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오페라인협회는 이날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서 '평화'를 주제로 플래시몹을 펼친다.

 

오페라인 600여명은 이 자리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가운데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부른다. 또 시민들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애국가'를 합창한다.


협회 측은 "평화와 화합을 바라는 온 국민의 염원이 한 데 모인다"며 "한글날을 맞은 시민들도 목소리를 보탤 수 있는 감동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문화회관 상설 전시관인 세종이야기에서는 한글 창제 원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세종대왕의 연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인간세종', 애민사상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복합 영상으로 소개한 '민본사상', 훈민정음 해례본과 용비어천가 등 옛 문헌을 살펴볼 수 있는 '한글창제' 등 다채로운 전시가 준비됐다.

 

세종대왕의 인간적 면모를 조명한 뮤지컬 '세종, 1446'도 눈여겨볼 만하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중인 이 작품은 시력을 잃는 상황 속에서도 한글 창제에 몰두해야만 했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티켓이나 상품 구매 영수증이 있으면 50% 현장 할인 혜택이 있다. 왕이 앉는 의자를 본뜬 포토존도 흥미를 끈다.

 

한글날 당일 공연 종료 후에는 특별한 커튼콜이 있다. 배우들은 한글 창제 장면에 나오는 넘버(곡) '펼쳐가겠다'와 훈민정음을 가사로 만든 마지막 곡 '그대 길 따르리'를 부르며 관객과 아쉬움을 달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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