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와 연계된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해 와이어로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8/art_17578972399333_e93e9d.jpg)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타워크레인, 리프트 등 건설기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의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를 도입하고, 전담 인력 교육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낙하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함으로 국내 IoT 전문기업 엔키아가 개발한 ‘WSS(Wirerope Safety Solution)’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를 타워크레인 와이어로프에 적용했다.
해당 장비는 와이어로프의 미세한 결함까지 감지하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반복 사용으로 인한 손상을 사전에 파악해 사고를 막는 역할을 한다.
또한, 건설기계를 멈추지 않고도 와이어로프에 부착할 수 있으며, 내장된 센서로 자기장을 측정해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단선까지 24시간 감지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AI 시스템이 와이어로프 상태를 종합 분석해 변형 여부와 교체 필요성을 즉시 진단해 결함 정도에 따라 ‘주의-이상-경고’ 단계로 구분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돕는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기계 전담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도 정례화했다.
교육 과정에는 건설기계 비파괴검사 이론 및 실습, 전복 사고 원인 분석 및 사고관리 방안 등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이 포함됐다. 이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정기적으로 시행되며, 실무자의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한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철저한 사전 관리와 예방을 통해 건설기계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임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