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기계설비의 날, 대한민국 성장동력 'K-기계설비' 조명

등록 2025.09.17 15:15:41 수정 2025.09.17 15:15:59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산업 유공자 58명 표창...미래 비전 및 안전 강화 방안 제시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기계설비 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제10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이 지난 17일 수요일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성장동력, K-기계설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계설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기계설비건설업자협의회 조인호 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박종철 회장, 한국설비기술협회 박성용 회장,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이상은 회장, 대한설비공학회 이윤호 회장 등 주요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복기왕 의원과 국민의힘 권영진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며 기계설비 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기계설비산업 발전 동향 발표가 있었으며, 특히 기계설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58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부는 우수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하는 만찬과 건배 제의로 이어져 참석자들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조인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기계설비의 날, 그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이자, 기계설비인들의 위상을 확인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기계설비는 건물에 생명을 불어넣고 국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근간"이라며, 기계설비산업이 국가 경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기계설비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은 치사를 통해 "건축물의 쾌적한 환경 구현, 산업 현장의 효율 증진,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 모두 기계설비의 역할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계설비가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절약 같은 시대적 과제 역시 기계설비의 혁신 없이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상경 차관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기계설비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BIM(빌딩정보모델링) 기반의 설계 시스템과 스마트 기술을 확대하고,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계설비의 품질 향상과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근로자와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안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한국기계설비유지관리협회 등 여러 기관이 주최 및 후원하여 성공적으로 개최 됐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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