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릿벤처스, 375억원 글로벌 콘텐츠 펀드 결성…기업은행·스퀘어 에닉스 참여

등록 2025.10.23 10:07:21 수정 2025.10.23 10:07:21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게임·K팝·미디어·IP 등 중소·벤처기업 및 프로젝트 대상
이번 펀드로 크릿벤처스 운용자산(AUM) 3천억원 돌파

 

【 청년일보 】 크릿벤처스는 23일 375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펀드 '아이비케이-크릿 글로벌 콘텐츠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크릿벤처스는 지난 4월 한국벤처투자(KVIC)가 주관한 모태펀드 올해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해외 매출이 발생하거나 현지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문화산업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기업 및 프로젝트를 투자 대상으로 하는 수출 분야 GP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결성된 아이비케이-크릿 글로벌 콘텐츠 투자조합은 게임, K팝(K-Pop), 미디어·IP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기업은행, 콜마홀딩스, 에이럭스를 비롯해 글로벌 게임사인 일본의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등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특히 스퀘어 에닉스가 국내 VC 펀드에 참여한 것은 처음으로, 향후 크릿벤처스가 투자하는 국내 게임사 등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크릿벤처스는 스퀘어 에닉스 이외에도 슈퍼셀, 유비소프트, 넷이즈, 가레나 등 굴지의 글로벌 게임사로부터 출자를 받아왔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크릿벤처스는 ▲크릿 글로벌 스케일업 투자조합 ▲케이넷-크릿 콘텐츠 투자조합 ▲케이아이피-크릿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 등 총 8개의 펀드 운용과 더불어 운용자산(AUM)도 3천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현재 크릿벤처스의 문화콘텐츠 분야 대표 투자 사례로는 ▲게임회사 '에이버튼' ▲케이팝 유통분야 '카이미디어' ▲음악 데이터 SaaS '차트메트릭'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해외 영화 제작 '런업컴퍼니' 등이 있다.

 

아이비케이-크릿 글로벌 콘텐츠 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크릿벤처스 이종혁 이사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별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크릿벤처스는 클링크, 리짐인터내셔널, 원셀프월드 등 글로벌과 콘텐츠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