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스타일을 동시에"...네파, '스타일 테크 다운'으로 아웃도어 시장 공략

등록 2025.11.06 16:26:17 수정 2025.11.06 16:26:19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네파, '25FW 미디어 데이' 개최…"가을·겨울 핵심 전략 공개"
'스타일 테크 다운' 기능과 디자인 갖춘 프리미엄 다운 라인
'아르테'·'프리미아'·'벤투스' 중심으로 총 28가지 스타일 제안
'Joy of Nature' 슬로건으로 지속가능 아웃도어 라이프 추구

 

【 청년일보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가 6일 서울 서초구 청계산 원터골에 위치한 네파 청계산 매장에서 '네파 25FW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올 가을·겨울 시즌 전략과 핵심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미 네파 부사장은 '기술 기반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프리미엄을 확장한다'는 브랜드 방향성을 발표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한 25FW 핵심 전략으로 '스타일 테크 다운(Style Tech Down)'을 제시했다.


'스타일 테크 다운'은 이름 그대로 '스타일(Style)'과 '기술(Tech)'이 결합된 다운(Down)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다운 제품군을 의미한다.

 

 

김 부사장은 "기후 변화로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아웃도어 웨어가 단순한 등산복을 넘어 출퇴근, 주말, 여행까지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전천후 하이테크웨어로 진화하고 있다"며 "네파가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적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더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5FW 시즌 핵심 컬렉션인 '스타일 테크 다운'은 네파의 대표 시리즈 '아르테(ARTE)', '프리미아(PRIMIA)', '벤투스(VENTUS)'를 중심으로 총 28가지 스타일을 제안한다.


최근 아웃도어 웨어가 특정 활동을 넘어 다양한 TPO(시간·장소·상황)에서 활용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 '스타일 테크 다운'은 변화무쌍한 날씨와 다층적인 일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와 세련된 스타일을 동시에 구현하는 전천후 하이테크 다운 라인업이다.

 

 

김다름 네파 의류기획팀 팀장은 "네파만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온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스타일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했다"며 "아웃도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네파가 가장 잘하는 아웃도어 핏을 바탕으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세분화해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전천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네파는 메커니컬 스트레치(신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원단)와 고어텍스(방수·방풍·투습 기능) 등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경량성·활동성·방투습 등 핵심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실루엣·기장·컬러를 세분화해 다양한 라이프씬(Life Scene,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여성 라인뿐 아니라 남성 라인업까지 확장해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스타일 선택지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장은 '스타일 테크 다운존', '마운틴 디비전존', '뉴 스타일존' 등 3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네파의 제품 스펙트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스타일 테크 다운존'에서는 진화된 시그니처 구스 다운을 중심으로 한 25FW 주력 상품들이 전시됐다. 프리미엄 구스코트 '아르테(ARTE)', 시그니처 퀼팅이 돋보이는 스테디셀러 '프리미아(PRIMIA)', 실용성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하이브리드 다운 '벤투스(VENTUS)' 등이 대표적이다.


'마운틴 디비전존'에서는 '패스파인더(PATH FINDER)', '에어 써밋(AIR SUMMIT)', '윈스텀(WINSTORM)' 등 등산·트레일러닝 등 전통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고기능성 제품들이 전시됐다.


'뉴 스타일존'에서는 새롭게 선보인 램블러 다운 시리즈와 노르딕 코디 라인업을 공개했다. 캐주얼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한편, 네파는 지난 2005년 국내에 론칭한 브랜드로, '자연 보호 옹호자(Nature Environment Preservation Advocate)'의 약자다.

 

자연 보호와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원천'으로 바라보는 브랜드 정신 아래 꾸준히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추구해왔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아웃도어 시장 흐름 속에서 네파는 새 슬로건 'Joy of Nature(조이 오브 네이처)'를 발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네파의 새로운 슬로건 'Joy of Nature'에는 자연의 본질과 아웃도어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진정한 누림과 자유, 즐거운 행복감을 제공하는 브랜드 철학이 담겨있다. 인간과 자연이 즐겁게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추구하며, 기능적 편안함과 활동성을 기반으로 자연 속에서 완성되는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네파는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김 부사장은 "최근 아웃도어 업계가 어려운 만큼,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한때 '매스티지(대중 명품)'라는 단어가 유행했지만 어느 순간 사라졌고, 그와 함께 중산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도 많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네파는 고어텍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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