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디안자산운용은 6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상준 전(前) 한국투자공사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상준 신임 대표는 약 35년간 민간 및 공공 금융기관에서 국내외 운용과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분야의 경험을 쌓은 자산운용 전문가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서 20년간 근무하며 국내주식투자, 재무기획, 해외투자, 퇴직연금 운용 등을 담당했다.
이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BGI(Barclays Global Investors) 홍콩법인에서 근무했다. 2009년부터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에 합류해 투자전략팀장과 주식운용실장, 런던 지사장 등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로 4년간 근무했다.
퇴임 후에는 민간 제조업체인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재무담당 사장(CFO)으로 2년간 재직했으며, 신용보증기금, 에이티넘인베스트 등의 사외이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디안자산운용은 이번 대표 선임을 계기로 투자역량을 강화하여 운용자산 증대를 도모하고, 대체자산과 해외자산 운용확대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대주주와 리더십 변경에 따른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상준 대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와 AI의 발달, 대체자산의 폭발적 성장과 공모-사모 시장의 컨버전스 등 자산운용사의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상품개발 등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하여 업계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디안자산운용은 ‘고객 자산의 수호자’를 표방하며 지난 8월 사명을 변경했다.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리스크 관리 노하우 및 다양한 국내외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