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차바이오텍이 싱가포르 자회사 연결 편입과 글로벌 헬스케어 네터워크 성장 등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헬스케어사업 인프라 투자와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천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와 미국·호주·싱가포르 등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 성장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유전체 분석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위탁개발생산)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등 핵심 바이오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413억원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과 종속회사들의 글로벌 헬스케어사업 인프라 투자와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손실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1천114억원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손실과 차바이오텍 및 종속회사 발행 증권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등 현금 유출이 수반되지 않는 외부 시장 요인에 따른 비용 증가가 요인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자가 항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CHANK-101’와 동종 탯줄유래 무릎 연골결손 세포치료제 ’CHAMS-201-CD’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투자로 4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301억원이다. 발행 증권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와 회계상 이자 등 현금 유출이 수반되지 않는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