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서 화재 발생..."현장 수습에 최선"

등록 2026.02.03 17:14:53 수정 2026.02.03 17:14:53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건물 4층 높이 생산동 내 식빵 생산라인서 발화
근로자 1명 옥상에 고립...소방당국에 의해 구조

 

【 청년일보 】 경기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여성 A씨 등 근로자 3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6분께 공장 내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폄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7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건물 4층 높이 생산동 내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주간 근무자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연기흡입 3명 외 확인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시흥시는 오후 3시 16분께 재난문자를 보내 "공장 화재 발생으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 중. 주변 차량은 우회하시고, 인근 주민분들께서는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PC삼립 시화공장은 건축연면적 7천1천737㎡ 규모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건물 7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불이 난 곳은 지하 1층~지상 4층 구조의 생산동이다.


소방청은 화재 진화를 위해 울산에 있는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지원 조치했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대형 유류탱크 화재나 국가 중요 시설의 재난 대응을 위해 도입된 특수 장비다.


또 지난달 30일 충북 음성 생활용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 처음 투입됐던 무인소방로봇도 출동시키기로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불길을 잡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삼립 관계자는 "현재 공장 전체 가동을 중단했으며, 소방당국과 협조해 화재 진압 및 현장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3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그 외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화재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임직원 및 현장 인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화재 경위와 원인을 신속히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