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시도 전망..."산타 랠리 기대감"

등록 2025.12.01 09:00:15 수정 2025.12.01 09:01:25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에 1일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전장보다 60.32포인트(1.51%) 내린 3,926.5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8.39포인트(0.21%) 오른 3,995.30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워 한때 3,921.89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41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금융당국이 조만간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공개한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매수심리가 살아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32.61포인트(3.71%) 오른 912.67에 장을 마치며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900선을 회복했다. 상승률은 지난 4월 10일(5.97%)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28일(현지시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전반적으로 거래는 한산했으나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매업체와 우량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30포인트(0.61%) 오른 47,716.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6.48포인트(0.54%) 상승한 6,849.09, 나스닥종합지수는 151.00포인트(0.65%) 뛴 23,365.69에 장을 마쳤다.

 

국내에서도 연말 소비심리 회복으로 인한 온기가 소매업종 등을 중심으로 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매그니피센트7'(거대 기술기업 7곳)은 늘 훌륭하지만, 늘 새로운 강자는 등장한다"며 "소매, 금융, 제약업종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이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면서도 "선구매 후지불 급증과 저소득층 여력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소비 양극화 이슈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12월 증시는 연말 랠리보다 1월 실적 시즌을 준비하는 구간"이라며 "다음 강세장에 대비하며 구조적 성장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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