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OIL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올해 고객들과 함께 모금한 'S-OIL 보너스포인트' 5천488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S-OIL 이영호 영업전략부문장과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총 1만643명의 S-OIL 고객이 주유·충전 결제 시 적립된 보너스포인트 2천744만원에 S-OIL이 동일 금액을 더해 마련했다.

S-OIL은 보너스포인트를 이용한 기부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주유 시 성금이 자동 적립되는 ‘사랑의열매 보너스카드’로 리터당 3원씩 기부할 수 있다. MY S-OIL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보유 보너스포인트를 기부할 수도 있다.

보너스포인트 기부 캠페인은 2005년 시작됐다. 지난 20여 년간 누적된 성금은 약 7억3천만 원이다. 13만여 명의 고객이 3억6천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기부했고, S-OIL도 같은 금액을 출연했다. 기부금은 만 18세가 되어 보육 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올해도 주유 포인트를 기부해주신 고객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강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