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케이뱅크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근절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케이뱅크는 지난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 보이스피싱 유공자 기관 포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표창은 매년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심사위원회의 공적 심사와 추천 의결을 거쳐 수여된다. 케이뱅크는 고객 보호를 위한 다양한 보안 기능과 정책을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관 부문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2월 금융사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안심연구소’를 신설하고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등 각종 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같은 해 5월에는 명의도용으로 인한 금융사고 발생 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이후에도 ▲휴대폰 내 악성 앱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악성앱 탐지 서비스’(10월) ▲사기 이력 정보 플랫폼 더치트와 연계한 ‘사기의심계좌 조회 서비스’(11월)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제 금융사기 차단 사례와 생활 밀착형 금융 안전 정보를 콘텐츠로 제공해 고객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통신사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해 FDS에 접목했으며, 이를 통해 이체 시도 단계에서 임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386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를 사전에 탐지해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통장묶기 협박 사기에 대한 대응도 강화했다. 케이뱅크는 통장묶기 협박 범죄조직의 텔레그램 ID를 기반으로 협박 여부를 자동 탐지하는 시스템을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총 367건의 입금·지급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케이뱅크의 채권소멸절차 개시 공고 건수는 2025년 12월 말 기준 월평균 50여 건 수준으로, 은행권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각종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예방 중심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