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 탄 코스피…'1조 클럽' 한달 새 42곳 증가

등록 2026.02.18 11:18:22 수정 2026.02.18 11:18:22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코스피 30%·코스닥 19% 급등…주요국 증시 상승률 1·3위
'10조 클럽' 74곳으로 확대…삼성전자 1천조원 시대 안착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른바 '오천피 효과'에 힘입어 대형주뿐 아니라 중형주까지 몸집이 불어나며 증시 체력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365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23곳이었던 '1조 클럽'이 한 달여 만에 42곳(13.0%) 늘어난 것이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는 238곳에서 249곳으로 증가했고, 코스닥은 85곳에서 116곳으로 크게 늘었다. 코스닥 시장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정부의 벤처·기술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수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10조원을 웃도는 '10조 클럽'도 확대됐다. 지난해 말 62곳에서 74곳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68곳은 유가증권시장, 6곳은 코스닥 상장사다.

 

코스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약 13조원)와 삼천당제약(12조5천500억원)이 새롭게 10조원 고지를 넘었다. 기술·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결과로 해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천73조원으로 '1천조원 시대'를 열며 선두를 지켰다. 뒤이어 SK하이닉스(641조원), 현대자동차(102조원), LG에너지솔루션(92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79조원)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증시 전반의 체급 상승은 지수 흐름과 맞물려 있다. 코스피는 지난 13일 5,507.01로 마감해 지난해 말(4,214.17) 대비 30.68% 상승했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19.52% 올랐다. 이는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각각 1위와 3위에 해당하는 상승률이다.

 

단기간에 대형주와 중형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1조 클럽' 진입 문턱에 선 기업들도 늘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에 근접한 종목들이 추가로 편입될 경우 시장의 외형 확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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