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강화로 급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까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98.37p(12.06%) 하락한 5,093.54로 마감했다.
미국-이란 사태를 관망하는 가운데 전날 해외증시 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 우려 속에 위험회피 심리 강화되며 기관의 매도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377억원, 개인이 797억원 매수했다. 기관은 5천888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14.6%), 운송장비·부품(-14.5%), 건설(-14.4%), 금속(-14.2%)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급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9.26포인트(14.00%) 내린 978.44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발 투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1,752억원, 기관이 25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1조2,0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6.6%), 운송장비·부품(-15.2%), 화학(-14.5%) 등이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2조6,000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와 프리마켓을 합한 거래대금은 총 48조5,810억원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1원 상승한 1,476.2원에 마감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