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빙과까지 번진 '가격 인하' 물결…롯데·빙그레·오리온·삼립 줄줄이 동참

등록 2026.03.19 14:18:44 수정 2026.03.19 14:18:4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4월 출고분부터 최대 13.4% 인하…총 19개 제품 가격 낮춰
밀가루·설탕 가격 하락 영향…업계 전반에 '물가 안정' 확산

 

【 청년일보 】 국내 제과·빙과·양산빵 업계가 가격 인하 행렬에 합류하며 식품 전반으로 '물가 안정'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주요 식품업체들이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제과·빙과·양산빵을 생산하는 5개 업체, 총 19개 품목이다.

 

이번 조치는 4월 출고분부터 적용되며, 제품 가격은 100~400원 수준에서 최대 13.4%까지 낮아진다.

 

제과 부문에서는 롯데웰푸드, 해태제과, 오리온 등 3개 업체가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2.9~5.6% 인하한다. 롯데웰푸드는 '엄마손파이'와 캔디류 가격을 낮추고, 해태제과와 오리온 역시 비스킷과 캔디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

 

빙과 부문에서는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8종 가격을 평균 5.4~6.0% 인하한다. 일부 제품은 두 자릿수 인하율을 기록하며 소비자 체감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양산빵 부문에서도 가격 인하가 이어진다. 롯데웰푸드와 삼립은 총 8개 제품 가격을 평균 8% 안팎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최근 제당·제분업체들의 원재료 가격 인하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기조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라면업체와 CJ제일제당, 대상 등 식품기업들도 가격 인하에 나선 바 있다.

 

정부는 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자발적 협조를 강조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원가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가격 인하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담을 토로하는 분위기도 감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