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공포에 이틀째 투매...다우 3.15% ↓

등록 2020.02.26 07:20:31 수정 2020.02.26 07:21:26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2.37% 폭락...한국시장 개장시 급락 출발 예상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공포로 이틀 연속 폭락세를 연출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9.44포인트(3.15%) 폭락한 27,081.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7.68포인트(3.03%) 추락한 3,128.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55.67포인트(2.77%) 급락한 8,965.6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 발언 등을 주시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둔화했지만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 세계각지에서 환자가 늘어나면서 팬더믹 공포가 부상했다.

 

스위스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오스트리아에서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럽 확산 우려가 커졌다. 또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중동지역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주요 지수는 전일 폭락의 반작용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큰 폭 떨어지는 등 여전히 불안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960포인트 이상 내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산업주, 재료분야가 4% 이상 폭락했다.

 

기술주도 3.18%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27% 상승한 27.85를 기록했다.

 

한편, CME에 상장된 코스피200 야간 선물도 전장대비 6.75 포인트(2.37%) 하락한 277.9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52계약, 240계약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3,095계약 순매도했다. 

 

한국증시 개장 동시호가에서 하락출발이 예상된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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