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유가불안' 코스피, 1.6% 하락...1,840대로

등록 2020.04.22 09:52:10 수정 2020.04.22 09:52:44
장한서 기자 janghanseo@youthdaily.co.kr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
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10.69포인트(1.70%) 내린 618.08

 

【 청년일보 】 전날 사상 첫 마이너스를 보인 국제유가 하락이 이어져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22일 코스피가 1%이상 떨어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2포인트(1.61%) 내린 1,849.06을 가리켰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국제유가의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6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07%), 나스닥지수(-3.4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유시장 붕괴에 따른 충격은 전날 증시에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투자심리 위축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09억원, 외국인이 22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8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91%), SK하이닉스[000660](-0.86%), 네이버[035420](-2.24%), 현대차[005380](-3.42%)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LG생활건강[051900](0.62%)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25%), 증권(-2.56%), 은행(-2.80%) 기계(-2.15%), 전기·전자(-1.57%) 등이 약세였고 전기·가스(0.68%)는 강세를 보였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9포인트(1.70%) 내린 618.08을 보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9.82포인트(1.56%) 내린 618.95로 개장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77억원, 외국인이 3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2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에이치엘비[028300](-0.41%), 스튜디오드래곤[253450](-2.15%), 휴젤[145020](-1.06%) 등이 하락했다.

 

씨젠[096530](11.67%)은 코로나19 진단 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 넘게 급등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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