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중공우[010145]가 16일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중공우[010145]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뛰어오른 57만3천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주가 급등이 발생한 것은국내 빅3 조선사들이 카타르에서 대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 계약을 따냈다는 뉴스가 알려진 이후다. 이 기간 동안 삼성중공우 주가는 5만4천500원(1일 종가)에서 이날까지 무려 10.5배로 폭등했다.
[표=삼성중공업 거래일자별 등락율]
| 일자 | 종가 | 대비 | 등락 | 등락률 |
| 2020-06-16 | 573,000 | ↑ | 132,000 | 29.93% |
| 2020-06-15 | 441,000 | ↑ | 101,500 | 29.90% |
| 2020-06-12 | 339,500 | - | 0 | 0% |
| 2020-06-11 | 339,500 | ↑ | 78,000 | 29.83% |
| 2020-06-10 | 261,500 | ↑ | 60,000 | 29.78% |
| 2020-06-09 | 201,500 | - | 0 | 0% |
| 2020-06-08 | 201,500 | ↑ | 46,500 | 30.00% |
| 2020-06-05 | 155,000 | ↑ | 35,500 | 29.71% |
| 2020-06-04 | 119,500 | ↑ | 27,500 | 29.89% |
| 2020-06-03 | 92,000 | ↑ | 21,200 | 29.94% |
| 2020-06-02 | 70,800 | ↑ | 16,300 | 29.91% |
이 과정에서 시행된 단기과열종목, 투자위험종목 지정 조치도 삼성중공우[010145]의 상한가 행진을 막지 못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어 보통주보다 가격이 할인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삼성중공우 주가는 보통주(이날 종가 6천410원)의 89배 이상으로 올랐다.
지난 2015년 6월 증시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한가 기록은 지난 2017년 3월 선박투자회사 코리아02호(현재 상장폐지)의 9거래일이었으나 이제 삼성중공우[010145]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이날 삼성중공우를 포함해 남선알미우[008355], SK증권우[001515], 일양약품우[007575], 두산2우B[000157], 남양유업우[003925], 금강공업우[014285] 등 총 7개 우선주가 상한가로 마감, 우선주 열풍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우선주의 집단적 상승 현상을 증시 상승의 끝자락으로 받아들이는 증시 속설을 근거로 상승 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전망이다.
[표=16일 종가 기준 등락율]
| 종목명 | 현재가 | 대비 | 등락 | 등락률 |
| 삼성중공우 | 573,000 | ↑ | 132,000 | 29.93 |
| 남선알미우 | 52,000 | ↑ | 12,000 | 30 |
| SK증권우 | 5,360 | ↑ | 1,235 | 29.94 |
| 금강공업우 | 12,750 | ↑ | 2,910 | 29.57 |
| 남양유업우 | 153,000 | ↑ | 35,000 | 29.66 |
| 일양약품우 | 86,000 | ↑ | 19,800 | 29.91 |
| 두산2우B | 63,100 | ↑ | 14,500 | 29.84 |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