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위더스제약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900원~1만5,900원) 최상단인 1만5,9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96만주 모집에 1,114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9억9,207만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1033.41:1을 기록했다.
참여 건수의 98.2%는 밴드 상단 이상에 몰렸으며, 특히 절반이 넘는 671건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하는 등 위더스제약의 공모에 큰 관심을 보이며 흥행감을 고조시켰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총 약 158억 원이며 확보 자금은 생산 공장 설비 투자, 물류창고 증축,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R&D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위더스제약 성대영 대표이사는 “최근 침체한 코스닥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문약에 특화된 회사의 기술력과 유통 구조 다각화로 확보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기관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상장 후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더스제약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2만주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다음 달 3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