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치료제 ‘SB15’ 글로벌 임상 개시

등록 2020.07.01 09:00:21 수정 2020.07.01 09:02:00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한국 포함 10개국 황반변성 환자 446명 대상 임상 3상 돌입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 가속…환자 치료 접근성 확대 ‘기대’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SB15’(애플리버셉트)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SB15의 임상 3상 계획을 구체화한 이 회사는 이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를 통해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오는 2022년 2월까지 한국·미국 등을 포함한 총 10개 국가의 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446명을 대상으로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안전성·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SB15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아일리아의 지난 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75억4,160만 달러(한화 약 8조7,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5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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