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美 다시 마주앉아 대화할 수 있도록 전력 다할 것"

등록 2020.07.01 15:50:08 수정 2020.07.01 15:51:42
최태원 기자 ctw0908@youthdaily.co.kr

EU 정상회담서 언급…靑 "미국도 공감하고 노력 중"
"남북 관계 진전·성과 되돌리지 않을 것" 의지 표명도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가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 말했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30일 화상 정상회담에서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에게 위와 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청와대는 북미 간 대화가 북미정상회담을 뜻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그동안 어렵게 이룬 남북 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나는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이나 북한과 물밑에서 조율한 바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청와대와 백악관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이런 생각은 미국 측에 전달됐으며, 미국 측도 공감하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