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 국내 진행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CRO에 LSK Global PS 선정

등록 2020.07.13 17:31:51 수정 2020.07.13 17:39:52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다양한 백신 임상시험 경험 및 국내외 임상시험 수행 역량 인정받아

 

【 청년일보 】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6월 17일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수행 및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노비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의 1/2상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승인 받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백신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을 통제할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가 반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백신은 보급되기까지 10년 가까이 소요되지만,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신속한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INO-4800의 1/2상 임상시험은 이노비오를 통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재정적 투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의 실험실 분석 지원이 뒷받침돼 IVI와 서울대학교병원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함께 진행한다.

 

IVI는 INO-4800의 국내 임상시험 계획을 수립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내 IRB(임상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신속한 승인을 이끌어냈으며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시험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LSK Global PS는 CRO로서 프로젝트관리(Project management), 모니터링, 데이터관리(Data management), 약물감시 등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업무를 수행한다.

 

LSK Global PS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을 리딩 CRO로서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과 다양한 백신 임상시험 경험이 있고,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에 필요한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LSK Global PS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합심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시험 수행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 속에서 국내 선도 CRO로서 한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수탁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LSK Global PS는 130건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과 다수의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임상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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