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뿐 아니라 지역, 기업 등이 앞다퉈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이 청년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25일 전남도에 거주하는 근로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36개월 만기인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적용이율 연 2.30%로, 가입기간은 36개월이다. 가장 큰 특징은 매월 10만원씩 적립할 경우 전남도에서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 다는 것이다.

3년 만기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전남도 지원금 360만원,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광주은행과 협약을 맺고 최근 천년 희망디딤돌 통장 신청자 모집 절차를 진행하고 최근 가입 대상자 1000명을 선정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희망디딤돌 통장을 출시했다"며"광주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금융지원 서비스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 청년들은 희망디딤돌 통장 적립금으로 구직활동, 창업, 주거비, 학자금대출 상환 등 자립기반을 갖추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