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맞은 보아...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이 된 느낌"

등록 2020.08.26 10:29:07 수정 2020.08.26 10:29:34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의 별' 보아(본명 권보아·34)가 "어떻게 보면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이 된 느낌"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보아는 데뷔 20주년 기념일인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라며 팬들에게 전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릴 땐 그냥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때로는 이 행복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도 생각했는데, 음악이 좋아서, 무대가 좋아서, 그리고 우리 팬들이 고마워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 보니 벌써 20년이 흘렀다"고 돌아봤다.

 

그는 팬들에게 "앞으로 우리한테는 또 다른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내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응원해 주고 믿어달라"고 부탁하고 감사를 전했다.

 

2000년 8월 25일 1집 '아이디; 피스 비'(ID; Peace B)로 데뷔한 보아는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등 K팝의 해외 진출 물꼬를 연 '선구자'로 꼽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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