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만에 세자리' 코로나19 신규 121명·지역발생 104명

등록 2020.10.22 09:48:06 수정 2020.10.22 09:53:01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경기 67명-서울 18명-충남 11명-부산 5명-인천 4명-대구·강원·전북 각 2명

 

【 청년일보 】 2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만에 100명을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104명, 해외유입 17명 등 121명 늘어 누적 2만5천543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91명→121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24일(109명) 이후 28일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8명, 경기 62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82명이 나왔다. 이는 지난 7일(83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11명, 부산 5명, 대구·강원·전북 각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새로운 집단감염도 하나둘 나오고 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낮까지 86명으로 늘어났고,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누적 68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8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나오는 상황이다.

 

이 밖에 경기 부천시 명절 가족모임과 관련해 12명이 확진되며 새로운 감염 사례로 분류됐으며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18명), 송파구 잠언의료기기·강남구 CJ텔레닉스(38명) 사례에서도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34명)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5명), 인천(2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명, 경기 67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5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로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 현재 62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1천836건으로, 직전일 1만2천180건보다 344건 적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2%(1만1천836명 중 121명)로, 직전일 0.75%(1만2천180명 중 91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51만5천325명 중 2만5천543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방대본은 전날 신규 확진자 통계와 관련해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2명은 제외했다. 이들은 이라크에서 입국한 환승객으로, 전날 0시 기준 통계에 포함됐다가 빠지면서 전체 숫자가 정정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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