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이 이달부터 인상된 병 봉급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이 공포되는 19일 이후 봉급 인상분을 소급 지급한다.
올해 봉급 인상으로 병장은 40만5700원, 상병 36만6200원, 일병 33만1300원, 이병 30만6100원을 받는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수행한 군인복지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병이 병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은 약 25만9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반부는 이번 병 봉급 인상으로 현역병이 약간의 여유자금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현역병이 여유자금을 저축해 전역시 사회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병 희망적금 한도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는 2개 시중은행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월 10만원씩 총 20만원을 저축할 수 있다.
한편 국방부는 2022년까지 병장 67만6100원, 상병 61만200원, 일병 55만2000원, 이병 51만100원 수준으로 병 봉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