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의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두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7월에 이어 약 5개월 만인 지난 14일 오전 JW중외제약의 서울 서초동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JW중외제약은 자사 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JW중외제약 측이 2016∼2019년 수백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차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JW중외제약 측은 속칭 ‘카드깡’ 등 다양한 수법을 통해 리베이트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금까지 중외제약 임원 4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서울 대형 병원과 공공의료기관 소속 의사들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