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은 20일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맺었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 해지로 JW중외제약은 'JW1601'과 관련한 모든 권리를 반환받게 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8월 레오파마와 계약금 1천700만 달러와 단계별 기술료 3억8천500만 달러를 포함한 총 4억2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JW중외제약은 전임상을 마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했는데, 레오파마가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이다.
레오파마에 따르면 최근 이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2상이 끝났으며, 동물과 달리 사람에게선 효능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JW중외제약은 이 후보물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계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약물의 특성과 그간 확보한 중개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적응증(치료 범위)으로 변경·확장하는 등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