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올해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사업에 61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상가두리 현대화 사업과 적조피해 예방사업, 수산자원 회복사업, 청정어장 만들기, 해삼서식기반 조성, 불가사리 구제 사업 등이다.
먼저 해상가두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기존의 목재 해상가두리를 풍랑에 강하고 이동이 쉬운 플라스틱 재질로 바꾸는 사업으로 17억7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16~2017년 28억여원으로 해상가두리 864대를 교체했으며 올해 교체대상은 468대다.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비는 3억3000만원을 확보해 액화산소 저장용기 115대와 해상가두리 그늘막 1000여장을 지원한다.
수산자원 회복 사업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1억원으로, 해삼 등 다양한 수산종자가 29곳에서 방류·살포될 예정이다.
시는 청정어장 만들기를 위해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는 사업에 4억1600만원, 해양쓰레기 처리에 1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