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대부분 상승 마감…"포스트 브렉시트 협상 타결"

등록 2020.12.25 13:10:16 수정 2020.12.25 13:10:16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런던 FTSE 100 지수, 전 장 比 0.1% 상승 마감
유로 Stoxx 50 지수, 전 장 比 0.1% 상승 마감
파리 CAC40 지수, 전 장 대비 0.1% 하락 마감
프랑크푸르트 증시, 휴장

 

【 청년일보 】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포스트 브렉시트 협상 타결의 영향으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 상승한 6502.11로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1% 오른 3543.28로 마감했다. 반면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 내린 5522.0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성탄절 연휴를 앞둔 이날 런던 및 파리 증시는 평소보다 일찍 거래를 종료하며 협상 타결 소식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U와 영국은 이날 무역협정을 비롯한 미래관계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지난 3월 협상에 들어간 지 9개월 만이다.

 

영국은 EU와의 브렉시트 합의를 통해 지난 1월 말 회원국에서 정식으로 탈퇴했다. 다만 브렉시트 이후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연말까지를 전환기간으로 두고 브렉시트 이전 상태를 유지하며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합의로 '노 딜(no deal) 브렉시트'에 대한 시장의 불안과 우려는 상당 부분 걷히게 됐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화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브렉시트의 단기적 충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경제 전문가 댄 핸슨은 블룸버그 통신에 "단기 경제 전망의 핵심은 기업들이 내년 1월 1일부터 바뀌는 무역 질서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피해가 지속하는 가운데 일선 기업의 준비 부족이 더해져 내년 1분기 경제에 짧지만 중대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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