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희망퇴직 모집…"퇴직 대상자에 파격적 대우"

등록 2021.01.08 15:00:04 수정 2021.01.08 16:58:46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최대 34개월치 월급·생활지원금 5천만원 지급
현대증권 합병 이후 2018년에 이어 두번째 희망퇴직

 

【 청년일보 】 KB증권이 현대증권과 통합 이후 두 번째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오는 11일까지 197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정규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퇴직자에게는 최대 34개월치 월급과 생활지원금 5천만원을 지급한다. 결과는 오는 13일 통보된다. 

 

kB증권의 희망퇴직 실시 소식이 전해진 후 일각에서는 업계 전체적인 감원 바람이 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희망퇴직자에게 하는 대우가) 사실이 맞다면 상당히 파격적인 대우는 맞다"며 "증권업계 내에서는 퇴직 추진보다는 업무량에 비해 직원이 너무 부족하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희망퇴직은 2017년 현대증권과 합병 이후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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