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증시에서 이른바 '윤석열 검찰총장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윤 총장 테마주는 덕성, 서연, 덕성우, 서연이화, 서연탑메탈, 한국테크놀로지다. 

코스피 상장사 덕성은 20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장보다 16.80%(1290원) 상승한 8900원에 거래됐다. 또한 같은 시각 기준 서연(10.21%), , 서연이화(6.36%), 서연탑메탈(17.93%), 한국테크놀로지(8.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선주인 덕성우(30.0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연은 서연그룹의 지주회사로, 유재만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며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다. 서연이화와 서연탑메탈은 서연의 계열사다.

덕성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며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 18일 신규 선임한 문강배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절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들이 윤 총장 학연과 인맥으로 얽혀 있는 셈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해당 종목들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아시아경제가 의뢰하고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16~17일 전국에서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해당 여론조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 총장 간 가상 일대일 대결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윤 총장은 각각 45.1%(3%포인트 우세), 46.8%(7.8%포인트 우세)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