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호주서 핵심 원천기술 특허 2건 등록 완료”

등록 2021.01.28 13:30:09 수정 2021.01.28 15:02:25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조절 T 세포 활용 약물과 줄기세포 층분리 배양법 관련

 

【 청년일보 】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호주 특허청에 에스씨엠생명화학의 두 가지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절 T 세포를 활용한 약물과 줄기세포 층분리 배양법에 관한 2건의 특허다.

 

조절 T 세포와 관련된 특허의 정식 명칭은 ‘조절 T 세포 매개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다. 해당 특허는 세포간 신호 전달을 매개하며 세포 증식을 유도한다는 기전을 담아내며 향후 다양한 염증성 질환이나 자가면역설 질환에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기존 면역항암제는 주로 ‘세포독성 T세포’를 사용했다.

 

이 경우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체내에 스스로 해를 끼치는 사이토카인 폭풍 등의 자가면역성 부작용이 자주 발생했다. 세포독성 T세포 대신 조절 T세포를 활용한 항암 기술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층분리 배양법에 관한 특허의 정식 명칭은 ‘줄기세포의 층분리 배양 및 증식 방법’이다.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제는 줄기세포의 순도가 낮고 질환 특이적인 치료제가 없어 치료비용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원천 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은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분리하는데 있어, 배양 세포 밀도를 낮게 조절하고 항산화제를 첨가해 세포의 스트레스와 노화를 억제하고 증식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제조공정을 간소화시켜 단시간에 양질의 줄기세포를 다량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특허 등록된 층분리배양법은 기존에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의 효율성을 개선한 기술이다. 더 나아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호주에서 또한 기술의 독점적 권한을 오는 2037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개선된 층분리배양법은 현재 한국과 일본, 러시아 등 국가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고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등 의료분야 주요 국가들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각 지역에서 특허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