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기사' 해외취업 늘린다…해수부-관련기관 MOU

등록 2018.05.04 13:24:06 수정 2018.05.04 13:24:06
강현민 기자 khm1022@youthdaily.co.kr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최첨단 선박모의실험관인 마린시뮬레이션센터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해양대>

민·관·학이 힘을 합쳐 선박 운항·안전·통신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청년 해기사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등과 '청년 해기사의 해외취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3급 해기사 면허를 소지한 청년 해기사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해외 승선취업을 위한 역량 강화 등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에 초점을 맞춘다.

청년 해기사 교육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맡는다. 해외취업 연계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지원하고, 선원 권리보호는 한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이 각각 담당한다.

특히 청년 해기사 능력 강화를 위해 영어·리더십 교육을 비롯해 해외선사 맞춤형 직무교육, 선사 승선 수습과정 등 해외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수부는 6월 글로벌 승선 프로젝트 시범사업 교육 대상자를 모집해 8~10월 역량 강화 등 이론교육을 마치고 이후 내년 1월까지 해외승선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진희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우수한 청년 해기사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을 키워 해외 유력 선사로 진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기사는 선박 운항·안전·통신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고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간부 선원으로 항해사, 기관사, 운항사, 통신사, 소형선박 조종사 등으로 구분된다. 직무는 선장·항해사·기관장·기관사·통신장·통신사·운항장·운항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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