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팩트] 與, 4·7 재·보궐선거 앞두고 '비상등'.. 송철호 울산시장, 경기도 임야 매입 “투기가 아니다” 해명 外

등록 2021.03.18 20:00:00 수정 2021.03.19 06:04:30
정은택 기자 egstqt189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진상을 해결하겠다며 책을 출간했다. 손 기자가 박 전 시장 피해자의 기자회견 관련 입장을 SNS를 통해 밝히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댓글을 통해 이를 비판하며 온라인 설전이 벌어졌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사타파TV·개국본TV의 유튜브 생방송 ‘이해찬에게 듣는 재보선과 대선’에 모습을 보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 2009년 당시에 배우자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임야를 쪼개기 매입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투기가 아니다”라고 18일 해명했다.

 

◆ 손병관 기자 “비극의 탄생” 책 출간...진중권 “손 기자, 정신차려요”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진상 관련 책을 출간, 박 전 시장 피해자의 기자회견 관련 입장 밝히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비판. 온라인 설전 벌여.

 

손 기자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내 책은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 목격자들의 증언을 담고 있다”며 “논박할 자신이 있으면 책에 대한 출판금지, 판매금지 가처분을 걸어 법의 심판을 의뢰하라”며 “4년 모신 시장을 고소한 마당에 듣보잡 기자 고소가 어렵겠느냐”고 게시.

 

손 기자의 글에 진 전 교수 “손병관 기자, 지금 뭐하는 겁니까? 미쳤어”라는 댓글을 남겨.

 

이에 손 기자는 ‘16년전 황우석 사건 당시 같은 편에서 힘이 되어주셨던 진중권 교수님’이라 칭하며 “책과 피해자 기자회견 답변을 모두 본 후 저를 꾸짖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그러자 진 전 교수는 댓글로 “똥을 똥이라고 말하기 위해 꼭 찍어서 먹어 봐야 하나? 도대체 왜들 다 정신이 나갔는지.... 손 기자, 정신 차려요”라고.

 

손 기자가 쓴 ‘비극의 탄생’은 전·현직 서울시청 공무원과 피해자 측 인사들을 인터뷰해 쓴 책으로, 17일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결심한 이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 송철호 울산시장, 경기도 임야 매입 의혹...“투기가 아니다” 해명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2009년 배우자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임야를 쪼개기 매입했다는 언론보도에 “투기가 아니다”라 18일 해명.

 

송 시장 “당시 구입한 토지는 공직자 재산신고 시 등록한 소규모 토지(393㎡, 약 118평)로, 개발이익을 노려 투자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구입 경위 관련해 “배우자가 대학교 재직시절 지인(제자)의 부탁으로 구입했다고 들었다”며 “당시 자신도 바쁜 일정에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 이해찬 친 조국 채널 유튜브 방송 출연...‘이해찬에게 듣는 재보선과 대선’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7일 9시부터 진행 된 시사타파TV·개국본TV ‘이해찬에게 듣는 재보선과 대선’ 유튜브 생방송에 모습보여.

 

이 전 대표는 “LH 토지분양권 (문제) 생기는 바람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허탈해하는데,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발언.

 

또 각종 여론조사에 대해 “여론조사가 가진 기술적인 방법으로 장난을 많이 치는데 실제로 작년 총선을 치르면서 보니까 거의 3분의 2는 장난친 것”이라고.

 

◆ 4·7 재·보궐선거 앞두고 與 적신호...“윤석열 창당하면 1위”

 

더불어민주당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 민주당 적신호. 부산은 물론 서울에도 열세.

 

리얼미터의 서울지역 3자 대결 여론조사(13~14일)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35.6%), 더불어민주당 박영선(3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5.1%) 순.

 

한국갤럽 여론조사(9~11일) 결과 “내년 대선, 정권 교체 위해 야당 후보 당선이 좋다”는 ‘정권 교체론’은 48%, 반대인 정권 유지론은 40%.

 

입소스 서울지역 유권자 대상 조사(5~6일)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란 응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6.8%, 국민의힘 지지층 89.9%.

 

에스티아이의 여론조사(12~13일) 윤 전 총장 신당 창당을 가정한 정당 지지율 조사 문항 ‘윤석열 신당’ 28.0%, 더불어민주당 21.8%, 국민의힘 18.3% 순.

 

◆양향자, 대통령 호칭 생략에 SNS 이용자들 비판...“대통령님이 니 친구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17일 “김영삼이 발탁하고, 노무현을 지켜냈고, 문재인이 가져다 쓴 김영춘이야말로 부산의 적장자입니다”라고 SNS에 올린 글에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존칭을 쓰지 않았다며 네티즌들이 비난.

 

양 최고위원이 SNS에 올린 글에 달린 150개의 댓글 중 상당수 양 최고위원을 비난하는 댓글로 “노무현 문재인? 향자 니 친구냐?”, “향자야! 문재인이라니? 대통령님이 니 친구냐?”라는 등. 반면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존칭 생략에 비난은 없어.

 

한편 일부는 “존칭은 맹지살 때 돈 대신 냈느냐”, “땅 투기 하지 말고 예의범절을 배우라”며 최근 논란이 된 투기 의혹과 연결해 비판하는 경우도.

 

양 최고위원은 2015년 경기도 화성시 신규 택지개발지구 인접 그린벨트 지역 토지 3492㎡를 4억7520만원에 사들여.

 

 

◆ 조남관 ‘한명숙 사건’ 재심의 수사지휘권 수용...“일선 고검장 참여”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에서 불기소 처분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과정에 검사들의 위증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으로 재심의 요청, 18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수사지휘권을 수용했다고.

 

조 대행은 사건 재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대검찰청 부장회의에 일선 고검장들 참여하도록 해.

 

대검 각 부서 선임 연구관으로 구성된 ‘대검연구관 6인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의사결정 했다며 “임은정 연구관은 의견 표명 기회를 주었으나 스스로 참석을 거부했다”고.

 

덧붙여 ‘대검 부장회의’를 속히 개최할 예정이라며 “감찰부장과 임은정 연구관 등 조사 및 기록검토 관계자들로부터 사안 설명과 의견을 청취해 충분한 토론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자들의 주장...“매일 그 장소에서”

 

FC서울 기성용의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 의혹’ 진실공방에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폭로 이어져.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스포츠 뉴스가 끝나면 불을 껐다. 매일 그 장소(합숙소)에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또 다른 피해자라 주장하는 B씨는 "피해 횟수를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지만 한두 번 불려간 게 아니었다"며 "(합숙소에서 했고) 밖에서 한 적은 없다"고.

 

기성용과 그의 매니지먼트사 C2글로벌은 이러한 주장을 강하게 부인,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혀.

 

◆ 코로나19 종식후 가장 하고싶은 여가활동...“해외관광이 1위”

 

지난해 11월 1,079명을 대상으로 한 이노프래픽스의 조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여가활동에 해외관광(49%), 국내관광(48.2%), 영화관람(43.6%), 친구·동호회 모임(38.4%), 공연관람(18.8%) 등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 5월 이들 1,079명을 포함해 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에서는 국내관광(51%), 친구·동호회 모임(45.5%), 영화관람(44.7%), 해외관광(38.4%) 등 순.

 

◆ 공동소유자에게 더 불리해진 종부세...“언제는 공동소유 권하더니”

 

16일부터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안에 대한 일반인의 열람이 가능해지면서 아파트 두 채를 각자 소유한 부부, 공동 소유한 부부의 희비 엇갈려.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보유한 부부 종부세 계산 결과, 각자 소유보다 공동 소유시 세금이 3배 가량 많이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부 공동 명의는 널리 알려진 절세수단이었으나 2주택자에 대한 추가 세율이 부과되며 또다른 역차별 논란 제기.

 

◆ 사건 관계자 금품 요구한 전·현직 경찰관 첫 재판...“벤츠 사달라”

 

사건 관계자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씨, 전북경찰청 소속 B 경위. 18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 심리로 첫 재판 열려.

 

검찰은 "A씨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사건이 잘 처리되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B 경위와 공모해 사건 관계인들을 구슬려 돈을 받아내기로 했다"고.

 

이어 "A씨는 승용차 안에서 사건 관계자들에게 `사건이 잘 처리되면 벤츠를 사달라`고 이야기했다"며 "사건 관계자들이 B 경위에게 `벤츠를 주는 게 맞냐`고 묻자 B 경위가 `벤츠 줘도 아깝지 않다`고 대답했다"고.

 

또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이 약속한 돈을 주지 않자 A씨는 이에 더 관여하지 않기로 했으나 B 경위는 이들에게 5천만 원을 준비하라고 했다”고 부연.

 

A씨 측 변호인 "혐의 인정 여부는 다음 재판 때 밝히겠다"고. B 경위 측 변호인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다"고.

 

다음 재판은 4월 8일. 재판부는 증거 조사 및 A씨의 혐의 인정 여부 확인을 위해 재판을 속행하기로.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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