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코스피. 0.10% 하락 3060선..."외국인·기관 순매도"

등록 2021.03.19 09:57:21 수정 2021.03.19 10:17:29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LG화학·SK하이닉스·카카오·셀트리온, 하락
코스닥, 전 장 比 0.34% 하락 940선 개장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의 여파로 19일 오전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0포인트(0.10%) 내린 3063.01에 출발해 3030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65포인트(-0.98%) 내린 3036.3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뛴 여파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에서 개인은 438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9억원, 3108억원 순매도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48% 각각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2% 급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 선을 돌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 기조 유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과 물가 반등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장기 금리를 다시 끌어올렸다.

 

국제 유가도 큰 폭으로 내렸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미국과 러시아 간 마찰과 유럽 경제봉쇄 확대, 재고 증가 등 여파로 전장 대비 7.1%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 급등과 국제 유가 급락, 달러화 강세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일 장중 예정된 미중 고위급 회담도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LG화학(-2.67%)·SK하이닉스(-2.11%)·카카오(-1.61%)·셀트리온(-1.37%)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83%)·은행(0.61%)이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 예상에 강세를 보였다. 화학(-1.79%)·철강·금속(-1.54%)·서비스업(-1.42%)·전기·전자(-1.37%)는 약세였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전장보다 3.22포인트(0.34%) 내린 946.61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0포인트(-0.65%) 내린 943.73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개인은 128억원, 외국인은 24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53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128.7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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