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사망자 발생 교통사고 등으로 교통수단 안전점검을 받은 운수회사에서 교통사고 사상자가 2019년 5천884명에서 지난해 3천14명으로 4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9년 교통수단 안전점검을 시행한 385개 운수회사의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천339건으로 전년 3천527건보다 33.7% 감소했으며 특히 부상자는 19명으로 전년 139명보다 86.3% 급감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교통사고와 사상자 감소에 대해 교통사고 안전점검 및 사후관리의 성과라고 풀이했다.

2018년부터 공단은 사망자 발생 사고나 중상자 3명 이상 사고를 낸 운수회사와 교통안전도 평가지수가 일정 기준을 넘는 회사를 대상으로 교통수단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교통수단 안전점검은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면허·등록과 운전자·운행·교육 및 교통사고, 자동차 관리 등의 시행 여부 및 실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점검 후 미흡했던 항목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컨설팅 방식의 사후관리까지 진행된다.

공단은 교통수단 안전점검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 제도를 확대·강화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중상자 3명 이상'이던 점검 대상 기준을 '2명 이상'으로 강화하고 렌터카 업종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