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이재명·윤석열 23% 동률...문대통령 지지율 32%

등록 2021.04.02 13:37:24 수정 2021.04.02 14:02:22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한국갤럽,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 조사

 

【 청년일보 】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의 지지도가 동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똑같이 23%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낙연 위원장(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 무소속 홍준표 의원(2%) 순이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1%포인트씩 각각 하락했고 이낙연 위원장은 4%포인트 낮아졌다.

 

내년 대선에서 여당과 야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는 게 좋은지에 대한 물음에는 '여당 후보 당선'이 35%, '야당 후보 당선'이 5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현 정권 유지론(51%)이 우세했다.

 

같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의 32%를 기록해 취임 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3월 셋째주 37%, 지난주 34%였다.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58%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4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7%),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등을 꼽았다.

 

연령별로는  20대(18~29세) 긍정 25%·부정 52%, 30대 36%·57%, 40대 43%·47%, 50대 36%·61%, 60대 이상 26%·67% 등으로 핵심 지지층인 40대를 포함해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질렀다.

 

정치 성향별 긍정 평가는 진보층 55%, 중도층 32%, 보수층 14%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진보층에서의 긍정 평가는 11%포인트가 낮아졌고 부정 평가(30%→39%)는 9%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 35%, 인천·경기 31%, 부산·울산·경남 26% 등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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