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이 영업조직을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자회사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등에 따르면 9일 NH농협생명이 보험 상품의 제조와 판매를 별도의 조직으로 나누는 제판분리 방안으로, 영업조직의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자회사 분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모회사의 생명보험 상품 뿐 아니라 손해보험 상품까지 취급할 수 있어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보험설계사 대면 영업 실적이 하락하는 추세"라면서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자회사 신설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내부 검토 단계로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이 자체 영업조직을 분리해 GA형 판매 자회사를 신설한 바 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