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경력직 채용공고는 'IT/인터넷' 직무에서, 신입직 채용공고는 '영업/고객상담' 직무에서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잡코리아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채용경력별로 구분해 집계한 결과 경력직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던 직무는 'ITㆍ인터넷'으로 경력직 전체 채용공고 중 28.0%를 차지했다. 이어 ▲경영ㆍ사무직(15.8%) ▲영업ㆍ고객상담(14.2%) ▲무역ㆍ유통(7.2%) ▲서비스(5.9%) ▲디자인(5.1%)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별로는 ▲웹프로그래머(6.8%) ▲응용프로그래머(6.6%) ▲경리ㆍ회계ㆍ결산(4.1%) ▲영업기획ㆍ관리ㆍ지원(3.4%) ▲사무ㆍ총무ㆍ법무(3.2%) 직무 순으로 경력직 직원을 모집하는 채용공고가 많았다.
반면 신입직 채용공고는 '영업ㆍ고객상담' 직무가 신입직 전체 채용공고 중 21.7%로 가장 많았다. 신입직 채용공고 5건 중 1건은 영어ㆍ고객상담 직무의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채용공고였던 것이다. 이어 ▲경영ㆍ사무(17.0%) ▲생산ㆍ제조(12.5%) ▲무역ㆍ유통(8.9%) ▲서비스(8.0%) ▲ITㆍ인터넷(7.3%) ▲연구개발ㆍ설계(5.3%) 순으로 집계됐다.
신입직 채용의 직무는 '영업기획ㆍ관리ㆍ지원' 분야가 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ㆍ제조(5.3%) ▲사무보조(5.2%) ▲사무ㆍ총무ㆍ법무(4.2%) ▲마케팅ㆍ광고ㆍ분석(4.0%) ▲생산관리ㆍ공정관리(3.8%) ▲포장ㆍ가공(3.2%) ▲제품ㆍ서비스영업(3.1%) ▲고객상담ㆍ인바운드(3.0%) 직무 순으로 많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변수가 많고 외부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일수록 업무경험을 통한 직무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IT인터넷 분야에서 경력직 채용 수요가 많이 등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